[정리=천지일보]

#한글날 #훈민정음

올해로 제573돌을 맞은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가갸날 #주시경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 오늘날 한글날의 시초다.
 

가갸날은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됐다. ‘한글’은 언문·반절·가갸글 등으로 불리던 훈민정음을 1910년대 주시경을 중심으로 한 국어 연구가들이 ‘으뜸가는 글’ ‘하나 밖에 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지어서 쓰게 된 것.
 

#10월 9일

한글날 기념일이 10월 9일로 확정된 것은 1945년 광복 이후.

1940년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서문에 “정통 11년 9월 상한(正統 十一年 九月 上澣)”이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9월 상한’을 9월 상순의 끝날인 음력 9월 10일로 잡고 그것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9일로 확정했다.
 

#공휴일

1946년에는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했으며, 1970년 대통령령으로 공포된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에서 관공서의 공식 공휴일이 됐다.

1990년 ‘휴일이 많은 것은 산업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그해 8월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하지만 1997년 한글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고,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의 결과로 2006년부터 한글날이 국경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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