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식 작가가 8일 오후 남산갤러리에서 열린 소나무펜화 개인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혜식 작가가 8일 오후 남산갤러리에서 열린 소나무펜화 개인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혜식 작가가 지난해 4월 개인전에 이어 세 번째 전시회를 남산갤러리에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신 작가는 “애국가에 보면 ‘남산 위의 저 소나무’라는 구절이 있는데 남산의 남산갤러리에서 소나무펜화 개인전을 갖게 돼 다른 어느 전시회 보다 의미있다”고 전했다.

또 남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이유에 대해 “남녀노소 다양한 신분을 가진 분들이 볼 수 있고 특히 주말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잉크와 펜, 스케치북을 비치해 체험하게 해 보는 것으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36그루의 천연기념물 소나무와 4곳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숲이 있는데 이 중 이번 전시회에서는 8그루의 천연기념물 소나무 13점을 전시했다”며 “아직 다녀오지 못한 20여 곳을 돌아보고 각 소나무에 관한 제반 자료를 모으고, 또 전해오는 야사들까지 정리해 천연기념물 소나무만으로 개인전을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펜화를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그는 한 번 그림을 시작했으면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꼭 끝까지 그려 마무리 지을 것과 전문가의 평가받기를 권유했다.

그가 말하는 펜화는 종이에 펜과 잉크로 그린 미술작품으로 기본적으로 선을 사용해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라 설명한다. 이어 표현범위가 넓어 깔끔한 스케치부터 세부묘사와 톤의 융합까지 표현이 가능하다며 펜화의 장점을 말했다. 
 

신혜식 작가와 그의 아내 이영숙씨가 8일 오후 남산갤러리에서 열린 소나무펜화 개인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혜식 작가와 그의 아내 이영숙씨가 8일 오후 남산갤러리에서 열린 소나무펜화 개인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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