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성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회원들이 한국해비타트가 천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참가한 모습 (제공: 한성대학교 해비타트) ⓒ천지일보 2019.10.8
5일 한성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회원들이 한국해비타트가 천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참가한 모습 (제공: 한성대학교 해비타트) ⓒ천지일보 2019.10.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성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회원 30여명이 지난 5일 주말을 이용해 한국해비타트가 천안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에 참가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3월부터 충북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무주택 저소득 신혼부부 및 주거빈곤 가정을 위한 3층 연립주택 2동 12세대를 신축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한성대학교와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4월 체결한 ‘주거환경 개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교수 4명을 비롯한 학생 28명이 벽체 단열재 충진 작업과 창호 이동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완료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됐다.

한성대 해비타트 동아리는 지난달 성북 미래교육박람회에서 ‘DIY공간박스 만들기’를 통해 완성된 공간박스 70개를 지역 아동센터에 기증하는 봉사를 시행했고, 이번 현장 봉사에서도 동아리 회원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했다.

한성대 해비타트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한디원 한혜련 원장은 “학생들과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집을 통해 건강한 가정의 기반을 제공해 온 비영리 국제기관인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후원자-자원봉사자-홈오너 가정이 함께하는 비영리 건축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립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운동이다.

한성대 해비타트 동아리 이윤성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국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방침”이라며 한국해비타트와의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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