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치! 생활 TIP] (53)아이의 치아 우식, 예방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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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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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본능적으로 물건을 입에 가져가기에 부모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한다. 입에 넣는 물건이 딱딱한 경우 치아 마모가 생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세균이 입 안으로 들어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어린시기에 쌓인 습관은 성인이 돼서도 고치기 힘들며, 다른 사람보다 구강 질환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이는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하므로 유치가 나올 시기부터 부모의 관리가 중요하다.

◆ 치아 관리의 시작, 유치가 나올 때부터 신경 써야 한다?!

유치는 생후 6개월부터 만 3세까지 약 20개의 치아가 나온다. 치아가 나오는 순간부터 음식을 씹거나 발음, 턱뼈 성장,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는 공간을 확보하고, 고른 치아열을 만들기에 유치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만약 유치에 충치가 생기거나 영구치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덧니나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신생아는 젖병을 물린 채 잠을 드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습관적으로 젖병을 물고 잠이 든다면, 우유병 우식증을 주의해야 한다. 윗입술과 앞니 사이에 분유가 고여 주로 앞니부터 하얗게 변한 후 점차 검은색으로 변하며 썩게 된다. 치아 겉면인 범량질이 영구치보다 얇아 당분과 산에 의해 쉽게 부식된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는 모유나 분유 대신에 보리차, 생수를 주면 좋다. 젖병 떼기 훈련으로 사용 빈도를 점차 줄여나가며, 양치질하는 습관에 길들여 질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인천W치과 김현지 원장은 “유치관리는 평생의 구강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치아다.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치아라 여겨서는 안 된다”며 “만약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추후 나올 영구치나 구강형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 옆에서 부모의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구치가 점차 나올 시기부터는 아이가 단 맛 간식을 좋아할 시기다. 단 맛은 먹으면 먹을수록 먹는 양이 점차 늘어나므로 최대한 늦게 주는 게 좋다. 만약 주더라도 일정량을 정해놓고 주는 것이 좋으며, 치아에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카라멜 간식은 피해야 한다.

유치가 나오는 시기에는 깨끗한 거즈로 음식물을 먹은 후나 잠들기 전에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가 많아 청결하게 닦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꼼꼼하게 닦아줘야 한다.

양치질을 할 정도로 치아가 나온 경우에는 치약을 아주 약간 묻혀 치아 한 부위 당 5회 이상 원을 그리듯 닦아주며,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은 치실로 빼주면 좋다. 또한 아이가 직접 양치질을 하는 시기에는 부모가 옆에서 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치아 검진 시기에는 꼭 의료 시설에 방문해 치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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