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인천 승기사거리 일원의 선제적 피해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2020년 행정안전부에 국비 175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350억원 투입된다. 사진은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주안 2, 4동)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위치도. ⓒ천지일보 2019.10.8
상습침수 피해지역인 인천 승기사거리 일원의 선제적 피해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2020년 행정안전부에 국비 175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350억원 투입된다. 사진은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주안 2, 4동)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위치도. ⓒ천지일보 2019.10.8

행정안전부에 국비 175억원 신청 예정

주안 2·4동 일원 저지대 주택·상가 피해 예방

6개 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국비 598억 확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인천시가 미추홀구 주안동 승기사거리 일원 침수예방 방재사업에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신기사거리~승기사거리(주안 2, 4동) 일원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확정하고, 2020년 행정안전부에 국비 175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후 지하에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175억원, 지방비 17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번 사업으로 주안 2·4동 일원 저지대 주택 및 상가 861동의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내다본다. 사업 기간은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남동구 3곳, 부평구 1곳, 서구 2곳 등 총 6개 지구에 10만 9000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1196억원 중 국비 598억원을 확보했다.

이중 남동구 소래지구는 지난해 12월 24일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며, 2020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잔여 5개 지구는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역 2591동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판단된다.

진행 중인 사업 : 6개소 (공사 중 1, 설계 중 5).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8
진행 중인 사업 : 6개소 (공사 중 1, 설계 중 5).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