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부산금정구청) ⓒ천지일보 2019.10.8
‘제2회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부산금정구청) ⓒ천지일보 2019.10.8

안전·방역·공연 등 구민편의 위해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 금정구가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명이 참석한 ‘제2회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금정구는 8~9월 총 건의 주민제안사업에 대49한 사업부서 검토와 분야별 4개 분과위원회의 1차 심의를 마쳤고 총회에 앞서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적정사업에 대한 사전 우선순위 선정 투표를 완료했다.

총회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 보고, 주민 제안사업 총괄 설명 및 사업 소개, 적정사업에 대한 최종 우선순위 선정과 부적정 사업에 대한 총괄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확정된 2020년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총규모는 총 17건, 29억 600만원으로 ▲대학가주변 안전 확보(CCTV 설치) ▲연중 수시 방역(친환경 방역약품 구매, 방역 장비 대여사업)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 행사(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 ▲오륜동 주차장 확보 ▲범어사 누리길 안내판 설치 등의 순으로 우선순위가 선정됐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더 나은 금정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예산반영뿐만 아니라 사업추진까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 주민참여예산은 금정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되며 그 결과는 12월 말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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