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제공: 정용기 의원실) ⓒ천지일보 2019.10.8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제공: 정용기 의원실) ⓒ천지일보 2019.10.8

 

올해 8월 이후, 원전시설 드론 정찰 발견 건수 급증
전체 발견 10건 중 적발 건수는 단 3건, 과태료 부과에 그쳐 
방호 책임진 원안위, 올해 드론 방어훈련 단 한차례도 안해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7일 2019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드론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용기 의원은 원전시설 주변 드론정찰과 관련하여 2016년 이후 발견된 드론정찰 건수는 총10건이었고, 이 가운데 올해 8월 이후 5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용기 의원이 원자력통제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시설별 드론 발견 현황 및 조치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19년 9월 현재 총 10건이 원전 근무자에 의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드론 조종자가 적발된 경우는 단 3건에 불과했고, 처벌 역시 20~25만원의 과태료 부과에 그쳤다. 또 2건은 원점조차 미확보되었고, 나머지 5건은 수색이 종료되고 수사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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