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사과농장을 찾아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며 농협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0.7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 있는 사과농장을 찾아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며 농협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7일 경북 영덕지역 태풍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피해상황을 점검했으며 피해를 입어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7번째 태풍인 ‘미탁’을 비롯해 앞선 태풍 ‘링링’과 ‘타파’로 인해 경북지역은 과수 낙과·농작물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 미탁 피해와 관련해 ▲피해규모에 상응한 무이자자금(1천억원 이내) 신속지원 ▲손해보험 조사요원 긴급투입 및 신속평가 추진 ▲태풍피해 벼 전량 정부 공공비축 매입 지속 건의 ▲범농협 임직원·영농작업반 및 자원봉사단 일손돕기 추진 ▲피해농가 대상 각종 금융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자체 및 행정기관과 상호협력해 피해농가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병원 회장은 “이번 태풍 피해는 피땀어린 노력의 결실을 누려야 할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안겼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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