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국악대제 자료사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0.7
지난해 열린 국악대제 자료사진.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제13회 대한민국 국악대제가 ㈔민속국악진흥회(이사장 김익규) 주관으로 오는 9일 남원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에서 기관단체장 및 국악 명인 명창 등이 참석해 엄숙하고 성대한 분위기 속에 개최된다.

국악대제는 대한민국의 국악 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명창 송흥록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판소리 명창들과 명인들이 배출된 남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3년째를 맞는다.

특히 국악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행사로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 국악페스티벌은 국악의 성지를 알림과 동시에 국악의 의미를 인식하고 국악 꿈나무들의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있는 국악축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다.

남원시립국악단의 보렴, 정화무로 식전행사를 진행 후 대제가 시작돼 초헌관에 제1회 춘향국악대전 대상 수상자 조상현 명창, 아헌관에 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 김무길 이사장, 종헌관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남원농악 예능보유자 류명철 명인 등 많은 명창 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악의 성지는 남원시 운봉읍에 지난 2007년도에 개관해 악성 옥보고, 가왕 송흥록, 국창 송만갑, 국창 박초월 등 49위의 국악선인 위패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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