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광화문 집회 공감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7
서초동·광화문 집회 공감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조국 장관의 사퇴를 주장하는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여론과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서초동 집회에 공감한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두 집회에 대한 국민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0.9%, 서초동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7.0%로, 두 응답이 오차범위(±4.4%p) 내인 3.8%p 차이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2.1%였다.

세부 계층별로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검찰 개혁’ 서초동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40대와 30대, 2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서울과 중도층에서는 각각의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비슷했다.

서울(광화문 48.6% vs 서초동 50.1%)과 중도층(50.9% vs 47.8%)에서는 각각의 집회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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