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10.7
‘제3회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김해시가 지난 5일 연지공원 특설무대에서 ‘제3회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허왕후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해와 달리 인제대학교 LINC+사업단과 (재)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김해시와 주한 인도대사관이 후원하는 가야사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특별공모(김수로와 허왕후의 인연) 형식으로 대학생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부문을 확대해 진행됐다.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접수된 16건의 스토리 가운데 주제 및 내용의 연관성, 독창성, 대중성, 구체성 등 총 4개의 심사 기준에 따라 총 3작품을 선정했다. 김해시장상(상금 100만원)에는 초등인형극 대본 ‘우리 할머니는 허왕후’를 출품한 노혜진씨가, 주한인도대사상(상금 $500)에는 소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출품한 김한솔군이, (재)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장상(상금 50만원)에 웹드라마 ‘마음이 이끄는 대로’를 출품한 장지영양이 선정됐다.

시는 향후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수(秀)필름이 협찬하는 작품화 과정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후속화 사업이 가능한 작품의 경우 다양한 분야로 재창작하여 관광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식을 찾아 수상자들과 함께했으며 소누 트리베디 신임 주한인도문화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수상작들은 전반적으로 짜임새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었다”면서 “내년 공모전에도 많은 분이 참가해 김수로와 허황옥의 러브스토리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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