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 청소년대표로 출전한 비금중학교 ‘비금뜀뛰기강강술래’가 은상(문화재청장상)과 지도상(김해강 교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신안 비금중학교 학생들이 비금뜀뛰기강강술래는 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0.7
전남 신안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 청소년대표로 출전한 비금중학교 ‘비금뜀뛰기강강술래’가 은상(문화재청장상)과 지도상(김해강 교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신안 비금중학교 학생들이 비금뜀뛰기강강술래는 하는 모습.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10.7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놀이마당에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 청소년대표로 출전한 비금중학교 ‘비금뜀뛰기강강술래’가 은상(문화재청장상)과 지도상(김해강 교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195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우리나라 민속예술의 보전과 전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청소년들의 민속예술 전승 기회의 제공과 인재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금뜀뛰기강강술래는 여성 중심의 타 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뛰면서 대동단결을 염원하는 전통놀이로 강강술래의 원형적인 요소가 잘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뜀뛰기강강술래는 지난 2005년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전승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고증을 받아 비금도 주민들에 의해 복원된 이후 비금중학교 학생들에게 전수되면서 수차례의 민속경연대회에 출전해 상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비금중학교(교장 김덕재) 학생들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신안군은 비금뜀뛰기강강술래를 신안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자원으로 널리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의 원형성과 보편성을 잘 간직하고 계승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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