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보령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에 대해 6일 밤, 음성 판정이 났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폐사한 돼지 7마리의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폐사한 돼지 7마리 중 지난 5일 5마리, 6일 2마리 가운데 돼지의 귀 홍반과 호흡기 증상이 발견되어 신고를 했다. 부검 소견으로는 임파절 출혈과 종대, 비장경색, 출혈, 피부출혈, 호흡기 문제 등으로 결과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병성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의 주인은 1만 200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 이날 고기용 돼지인 비육돈 7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농장 500m 이내에는 신고 농장 외에도 3개 농장에서 5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3㎞ 이내 41개 농장에서 8만 7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