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맞불집회… 충돌 우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진보·보수 간 집회가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 자리에서 조국 장관 수호, 검찰개혁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식전행사가 열리고 두 시간 뒤부터 본 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300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열린 7차 집회에는 약 200만명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여기에 맞선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서초경찰서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초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제25차 조국 구속 및 문재인 퇴진 요구 맞불집회를 연다.
자유연대 측은 이번 집회에 1만명가량 참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맞불집회 장소가 서초역 인근이라 조 장관 지지세력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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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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