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주최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주최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주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 참석자 반응

“기성교회와 성경해석 천지차이” 한목소리

“말씀 논리적이고 명쾌해 절로 박수 나와”

[천지일보=임혜지·김정수·최빛나 기자] “교회에서 풀어주지 못했던 성경 구절을 신천지가 완벽히 해석해줬다.” “장로교와 신천지의 성경 해석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다.” “씨로부터 시작해 계시록의 추수까지 너무도 명쾌했다.”

6년만에 열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탄성과 박수가 강연장을 뒤덮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을 듣기 위해 몰린 수많은 인파는 성경을 알고자 하는 갈급한 심령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실히 보여줬다.

신천지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가 열린 4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에서 만난 참석자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같이 “처음 경험해보는 말씀”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간갖고 있던 신천지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5

“신천지, 성경 근거한 말씀… 인식 바뀌어”

개신교인 김은미 (27, 여, 서울 은평구)씨는 “90세가 다 되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간절하고 힘있게 말씀을 전하시는지 놀랍다”면서 “성경 속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잊히지 않는다. 말을 듣고 정말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교회에선 신천지에 대해서 이단이라는 말만 하고 자세히 알려주진 않았다”면서 “이번 집회를 통해 신천지의 말씀이 확실히 일반 교회와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인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신학생 최지민(가명, 26, 여, 서울 마포구)씨는 “하나님의 6000년 사연을 주제로 한 성경 강의는 학교에서도 들어본 적 없다”고 감탄했다. 그는 “오늘날 씨와 추수의 내용이 정말 충격이었다”면서 “추숫꾼을 그간 이단이라고 오해하고 있었지만 성경 속에서는 다른 의미라 좀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무료로 사람들에게 알려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총회장의 모습에서) 신앙인들이 성경 안에서 신앙하길 바라는 애타는 마음이 느껴졌다. 더 많은 신앙인이 이 말씀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태신앙인 김효석(가명, 22, 남, 서울 성북구)씨는 “추수, 144000 등이 실제로 성경속에 기록된 말씀이란 걸 보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곡은 알곡대로 곡간으로 추수되고, 가라지는 가라지대로 남아있게 돼 심판받는다는 메시지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행사장 인산인해… 종교인들 총출동

특히 이날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로 인해 만석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 방문했어도 서서 강연을 듣거나 밖에서 생중계 영상을 통해 시청해야 했다.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는 김순례(60, 여)씨는 "5시부터 호텔에 와서 기다렸다"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진주(가명, 27, 여, 서울 중구)씨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6시에 왔지만 사람이 많아서 들어갈 수 없었다”며 “지금 안에는 못들어 갔지만 오늘 행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현장에는 개신교부터 가톨릭, 민족종교 등 다양한 종교인들이 총출동해 이 총회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5

천주교 신자라고 밝힌 김형태(49, 남)씨는 “성경을 해석하는 논리가 옳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말씀이 확실하고 명쾌해서 저절로 손이 올라가고 박수가 쳐지더라”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신천지 교리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만날 수 있었다. 우간다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데니만지(41, 남)씨는 “교회만 간다고 해서 다가 아니라 반드시 계시록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후속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기대를 비쳤다.

데니 외에도 이날 후속 교육에 참석을 희망하는 성도는 많았다. 이날 본지 기자가 만난 약 20명 중 10명은 실제로 후속 교육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목회자와 신학생은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천지교회는 이번 말씀대집회의 영상을 전국 각 교회로도 동시에 송출,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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