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도 동해시 근덕면 초곡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어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10.4
4일 강원도 동해시 근덕면 초곡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어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태풍 ‘미탁(MITAG)’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의 막이 올랐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하던 웅동학원과 관련해 조 장관 동생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검찰개혁 방안의 하나로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계부의 잔인한 폭행으로 숨진 5살 아이의 친모가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8호 태풍 ‘미탁’ 피해 극심… 사망 12명·실종 3명·부상 11명(원문보기)☞

한반도를 관통해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물에 잠기거나 강풍에 파손된 시설물은 3771곳에 달하는 가운데 복구는 더디다. 현재 70%만 복구됐다. 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수는 682세대 126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100회째 전국체전 서울서 막올라… 화려한 개회식 ‘팡파르’☞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국체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한다. 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5일부터 19일까지 34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단, 임원, 보호자 등 9000여명이 참가한다.

◆북미, 오늘 비핵화 협상 예비 접촉… 北 대표단 스웨덴 도착☞

북한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북한 대표단은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는 5일 스톡홀름에서 본격적인 실무협상을 앞두고 전날인 이날 사전 접촉을 갖고 탐색전에 나선다. 북미 실무팀은 이날 오전 10시경(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회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반개혁 검찰난동 중단! 윤석열 사퇴!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진에 ‘구속수사’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반개혁 검찰난동 중단! 윤석열 사퇴! 청년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진에 ‘구속수사’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2019국감] 교육위 국감서 나경원-조국 딸 장학금 의혹 정면충돌☞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의혹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입시 의혹이 정면충돌했다. 한국당이 조 장관 딸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을 놓고 공세를 펼치자,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딸의 입시 문제를 쟁점화하며 역공을 펼친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무를 변재하기 위해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1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무를 변재하기 위해 ‘위장 소송’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1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검찰, ‘웅동학원 허위소송 의혹’ 조국 동생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하던 웅동학원과 관련해 4일 조 장관 동생 조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석열 “검찰 피의자 공개소환 전면 폐지”… 정경심 논란 영향?☞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검찰개혁 방안의 하나로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건관계인에 대한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정치쏙쏙] ‘北 SLBM 발사’, 영·프·독 뿔났다… 안보리 소집 요구☞

영국·프랑스·독일이 3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한 것으로 문제 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이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고, 영국과 프랑스가 지지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파란고리문어. (제공: 통영해양경찰서)
파란고리문어. (제공: 통영해양경찰서)

◆남해서 청산가리 10배 독성가진 ‘파란고리문어’ 발견☞

남해상에서 청산가리 10배에 달하는 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목을 받는다. 4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남해군 미조면 남방 0.48㎞ 지점에서 선상 낚시 중이던 낚싯배로부터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를 잡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문어를 수거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

5살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 영장실질심사(인천=연합뉴스) 5살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부 A(26)씨가 2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5살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 영장실질심사(인천=연합뉴스) 5살 의붓아들의 손과 발을 묶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부 A(26)씨가 2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미추홀경찰서를 나와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계부 폭행으로 숨진 5살 친모, ‘살인방조 혐의’로 긴급체포☞

계부의 잔인한 폭행으로 숨진 5살 아이의 친모가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군의 친모 B씨(24)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달 25~26일 25시간가량 인천 미추홀구 빌라 자택에서 남편 C 씨(26)가 아들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는 상황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말씀대성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신천지 말씀대성회] “요한계시록 성취됐다”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성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4일 ‘말씀대성회’를 열고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성경의 예언이 실상으로 이뤄졌고 지금 때는 ‘추수’ 때이며, 추수하는 일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성경 속에서 확인하라고 촉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이 이뤄졌음을 듣지 못한 자 없게 하라”는 이만희 총회장의 의지에 따라 이날을 시작으로 6개 도시에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라는 큰 주제로 말씀대성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성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직강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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