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과 채한식 IBK기업은행 CIB그룹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0.4
권오철 한국동서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과 채한식 IBK기업은행 CIB그룹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4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IBK기업은행과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지원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수출규제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해 20억원 증액해 총 240억원의 상생협력 대출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국산화 기술개발 참여 중소기업에게 대출 및 최대 1.4% 금리 감면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한국동서발전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을 위해 상생협력 대출펀드를 조성 및 운영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펀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는 한국동서발전의 막중한 책무”라며 “금융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발전설비의 국산화 추진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 및 현장연구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설비 국산화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국산화 대상품목을 선정하고 연도별 국산화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전기자재 국산화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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