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국체전은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한다. 또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5일부터 19일까지 34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단, 임원, 보호자 등 9000여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후 5시 30분부터 사전공연이 진행됐고, 6시부터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총 2229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주제공연과 역대 최대 규모의 성화점화식, 케이팝(K-POP) 공연, 불꽃축제 등이 펼쳐지게 된다.

개회식의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대한민국의 지난 백년의 역사를 빛낸 뭇별(많은 별) 같은 시민들과 스포츠 영웅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함께 밝히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할 불꽃 행사행사는 오후 8시30분부터 20분간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불꽃행사의 주제는 '2019! The great step(위대한 발걸음)'이다. 제100회 전국체전을 축하하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개최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3만발의 불꽃이 사용되며, 길이 700m 구간에서 대형불꽃, 레인보우 불꽃, 볼케이노 불꽃, 불새 등 기존보다 큰 규모의 다채로운 불꽃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입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 대통령,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 입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 대통령,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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