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에 지난 2일 여성가족부의 전남 폭력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열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10.4
전남 목포시에 지난 2일 여성가족부의 전남 폭력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열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10.4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 지원
안정적인 정착 및 권리 보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에 지난 2일 여성가족부의 전남 폭력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열었다. 

상담소는 폭력 피해에 노출된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 지원, 통·번역지원, 의료·법률 지원과 함께 모든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 및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에는 다누리콜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이주여성인권센터, 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등에서 이주여성에 관한 지원을 해 왔지만, 이번 상담소 개소를 통해 앞으로는 좀 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이주여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 지역 이주여성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는 지역 이주여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폭력 피해로부터 구제뿐만 아니라 모든 이주여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보호하고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시와 관련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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