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지난달 21일 오전 해당 농장 입구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지난달 21일 오전 해당 농장 입구에서 방역관계자들이 출입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감염경로 놓고 의문 제기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인천시 백령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돼지 27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에서 새끼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시 국내 14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특히 백령도는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이기 때문에 강화 석모도 사례와 마찬가지로 감염경로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 김포시와 파주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겠다는 특단의 조처를 했다. 이 조처를 위해 돼지를 수매하거나 없애는데 약 207억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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