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신약 계시록의 성취 세미나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계시록 전장 실상 증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3.5.7
신천지예수교회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신약 계시록의 성취 세미나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계시록 전장 실상 증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3.5.7

“계시록 성취 때 성경대로 출현한 교회
가파른 성장세로 한국교회에 긴장감 줘”
올해 역대 최대성장 “30만명 돌파 전망”
“양적·질적 급성장 비결은 ‘진리 말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말씀대성회’를 연다고 밝혀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된 교회 소개글에 따르면 1984년 3월 14일 창설된 신천지는 경기도 과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12지파와 소속 135개 지교회를 두고 있다.

신천지는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오늘날 이 땅에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나라요, 6000년간 하나님께서 역사해 오신 결과로 이루어진 창작물이며, 주 안에서 함께 구원받을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소속된 거룩한 성전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신천지(新天地)’는 계21장 1절에 기록된 새하늘 새땅을 한자로 명기한 신천신지 약어(略語)이며, 새 장막과 새 성도를 의미한다(벧후 3:13, 마 13:31~32, 계 14:1~5, 계 15:2~5). 이는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 주신 하늘의 형상을 기준으로 이 땅에 성막을 지었듯이, 오늘날의 신천지도 약속의 목자가 영계의 천국을 보고 그와 같이 이 땅에 창설한 것이라는 소개다.

‘예수교(예수敎)’에 대해서는 “신천지 성전의 교주가 예수님이심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증거장막성전 (證據帳幕聖殿)’이란 “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장막을 뜻하며, ‘성전’은 하나님을 모시고 예배드리는 거룩한 집을 뜻한다. 증거장막성전은 만국이 와서 소성 받고 주께 경배할 약속의 성전(계 15:4~5)”이라고 설명돼 있다.

신천지의 조직은 총회장을 중심으로 7교육장, 12지파장, 행정을 담당하는 24장로를 두고 있다. 신천지는 이 독특한 조직에 대해도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룬다(마 6:10)”는 성경에 근간한다고 설명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서울·경기 수료식’을 거행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18.11.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서울·경기 수료식’을 거행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18.11.18

또한 신천지는 개신교 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쇠락하는 한국교회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신천지의 성장 비결은 ‘진리 말씀’으로 꼽힌다. 신천지는 ‘100% 성경 말씀’으로 교육하며 교계에 경서 중심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고 말한다. 기성교회 목회자들이 알려주지 못하는 성경의 참 뜻을 오직 신천지에서만 알려줄 수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지난 5년여간 신천지는 매해 2~3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는 곧 매년 1000여명 출석 교회 20~30개가 신천지로 이동한다는 의미다.

신천지 측은 센터 등록자 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러한 기세로는 연말에 있을 ‘시온 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10만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신천지는 특히 올 한 해 기성교단이나 기독교언론에 의해 왜곡돼왔던 모습을 바로잡고, 그 실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역사회 봉사와 시민들과 소통하는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신약 계시록의 성취 세미나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두 가지 씨’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DB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신약 계시록의 성취 세미나 ‘대언의 사자 말씀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두 가지 씨’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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