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국가대표팀서기 이사 겸 사회복지사 유재호

노인들의 우울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에따른 다양한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길을 가다가도 버스, 지하철 등을 타도 어르신들이 정말 많아졌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대중교통에 설치돼 있는 경로우대석의 자리수를 이제 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아니면 일반석과 경로우대석이 바뀌는 현상이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우리는 노화과정을 막을 수가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시간이 지나면 어느 누구나 경험하는 일 중 하나이다. 거부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필자는 현재 많은 이들에게 건강하게 늙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실천하기를 꼭 강조하고 있다.

그 일은 어느 누구나 알고 있고, 너무나 단순하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싸고’ 이 4가지가 심하게 강조된다. 20, 30, 40대들은 잘 느끼지 못하고, ‘이왕한번 사는거’라는 생각으로 이 4가지를 무시하는 생활을 하곤한다.

낮과 밤이 바뀌어 생활패턴이 무너지고,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에도 방치해 시간이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하면서 무시하고, 과음, 인스턴트음식들을 즐겨먹다보면 지금 그 순간에는 알 수 없어도 시간이 흘러 누적이되면 자신의 노년에 혹은 그보다 먼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제공: 유재호 이사) ⓒ천지일보

현 시대의 고령 어르신들께서 힘들고, 질환,질병들이 많은 이유는 젋은시절 가난과 심리적 위축적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속에서 배고픔과 고통들을 단순히 견뎌내야만 했던 시기로 ‘건강’을 무시한채 아니 무시할 수 밖에 없던 시절이었기에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다.

이처럼 신체적 문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이 제한이 되다보면 심리적 위축과 걱정, 고민, 두려움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문제가 함께 발생될 문제가 크다.

이러한 현상이 심각해지면 ‘노인성 우울증’이 돼 정신적 문제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노인성질환의 특징이다. 어르신이 가진 한 가지 질환이 순식간에 수 많은 질환들을 복합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노인성질환의 문제 나아가 노인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필자는 현재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르신들이 가지는 신체적, 정신적 특징들에 대한 현장경험들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어르신 어느 누구나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크게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스스로를 쓸모없다는 이야기들로 자존감들이 굉장히 낮은 상태들이 많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상속에서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해지고,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 현실적으로 문제들이 많다. 현재의 문제를 미루지 말고,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과 대책이 하루빨리 실행됐으면 한다.

<노인우울척도 검사 DSM-IV>

1.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 일상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뚜럿하게 저하
3. 체중변화, 식욕변화
4. 불면이나 과다수면
5.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6. 지속되는 피로나 활력상실
7.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게 부적절한 죄책감
8.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우유부단함
9. 특정한 계획없이 반복되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기도나 자살수행에 대한 특정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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