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24회 BIFF’ 막 올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24회 BIFF’ 막 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 부산=이성호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우성·이하늬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천지일보 부산=이성호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오후 6시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우성·이하늬 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을 출발했다.

정상화를 넘어 올해로 영화제 재도약을 선포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배우 정우성·이하늬 사회로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등 BIFF 관계자들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시민 1000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 올해 개막작이 상영됐다. 이어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연출한 카자흐스탄 버전의 서부극이다. 2017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이다. 2018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말 예슬라모바가 출연했다.

드넓은 초원과 그에 맞닿은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장광을 배경으로 초원 위로 수십 마리의 말을 몰아가는 스펙터클에 긴박감을 조성하는 말 도둑들과의 결투가 더해져 카자흐스탄 버전의 서부극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되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콘’ 섹션이 신설돼 페드로 코스타, 브루노 뒤몽, 켄 로치 등 동시대 거장들의 신작이 상영된다.

올해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특히 뉴 커런츠 출신 감독들이 최초로 개막작, 폐막작 동시에 선정돼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과를 입증했다.

개막식에는 ‘기생충’의 조여정, 박명훈, ‘극한직업’의 이병헌, 이동휘, 류승룡, 진선규, 공명, ‘비밀의 정원’ 박선주, 한우연, 전석호, 정다은 배우, 김지미, 손숙, 손현주, 김규리, 김희라, 허석(김보성), 권율, 배정남 등이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배우 정우성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3~12일(10일간)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으로는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 초청작 총 85개국 303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