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하늘이 열린 날에도 대한민국의 갈등은 여전했다. 두 진영으로 갈린 정치권과 국민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과 검찰 개혁을 놓고 으르렁거렸다. 하나의 하늘 아래 둘로 갈린 모양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8시간에 걸쳐 첫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밖에도 태풍 미탁, 북미 협상,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
◆[광화문 집회] 개천절에도 조국 갈등… 둘로 갈린 대한민국☞(원문보기)
하늘이 열린 날에도 대한민국의 갈등은 여전했다. 두 진영으로 갈린 정치권과 국민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과 검찰 개혁을 놓고 으르렁거렸다. 하나의 하늘 아래 둘로 갈린 모양새다.
◆[광화문 집회] 황교안 “文 대통령, 조국 지키려 국정파탄… 심판에 전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권 심판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경제, 안보 모든 것이 다 파탄이 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경심 첫 검찰조사… ‘건강문제’로 8시간만에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8시간에 걸쳐 첫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정 교수 소환은 지난 8월 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지 37일 만이다.
◆北美 비핵화 협상 D-2… ‘美 포괄합의’ vs ‘北 단계합의’ 줄다리기☞
북한과 미국이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둘러싼 협상을 시작한다. 북미 실무협상팀은 4일 예비접촉을 갖고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미 실무협상 장소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태풍 ‘미탁’ 피해… 사망자 9명·실종 5명☞
제18호 태풍 ‘미탁’이 휩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을 관통한 태풍 미탁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9명이다. 또 부산 산사태 등으로 5명이 실종 상태에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일 통진읍 고정리 농가서 ASF 추가 확진… 전국에서 13번째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온 김포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3일 김포 관내 돼지농가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추가 확진된 곳은 통진읍 고정리 소재 A농가로 전국에서는 13번째 발생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정례브리핑에서 “그 발사는 극도로, 매우 우려된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또 다른 위반”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4351주년 개천절] 이낙연 총리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이화세계 펼칠 것”☞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조 단군의 뜻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펼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4351주년 개천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국조 단군의 꿈을 완성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9국감] 10년간 난민 신청 50배↑… 인정률은 갈수록 바늘구멍☞
난민 신청과 인도적 체류는 크게 늘고 있지만, 난민 인정을 받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난민 신청자는 2009년 324명에서 2018년 1만 6173명으로 5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난민 인정률은 21.6%에서 0.9%로 크게 낮아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여행객의 일본 내 소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3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개시 후 두 달째인 지난 8월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건수는 1만 1249건으로 전년 동월(2만 8168건) 대비 60.0% 급감했다.
◆[이슈 in] 경제 침체 속 日아베정부 소비세 인상… 독인가 약인가☞
최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은 “일본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경제재생상의 언급과는 달리, 일본인들이 느끼는 경제 침체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 현재 일본경제는 대외환경 악화, 내수시장 악화라는 이중고에 처해있으며, 일본 매체들이 예상했던 대로 10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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