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천지일보 2019.8.19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천지일보 2019.8.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식시장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월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약 3937억원으로 전월(4980억원)보다 20.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월 4193억원, 7월 4111억원에서 8월에 5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가 지난달 3천억원대로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 공매도 감소는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리면 싼값에 사들여 갚는 투자 기법으로, 주가가 내리면 내릴수록 차익도 커진다.

실제 9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4.84%, 1.84%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갈등 등 대내외 악재로 한때 2000선을 내줬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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