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연수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구의원 등과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국가·시 교육관계자와 오픈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수구 평생학습도시 추진현황 등을 직접 브리핑하고 아르헨티나 국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9.10.3
고남석 연수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오른쪽 두번째),구의원 등과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국가·시 교육관계자와 오픈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수구 평생학습도시 추진현황 등을 직접 브리핑하고 아르헨티나 국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 연수구청) ⓒ천지일보 2019.10.3

“국제적 학습도시로써 역량 등 인정”

고남석 구청장 메데인市서 ‘디지털 소외 인구’ 주제발표

그리스 라리스와 주제별 경험치 공유... GNLC 회원도시 네트워크 강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난 2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그리스 라리스(Larissa)와 파트너 도시로 2년간 전문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클러스터 멤버간 정기적 소통과 관련 플랫폼을 공유하게 된다.

연수구는 지난달 25일부터 7박 11일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고남석 구청장(단장)과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 이은수·정태숙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연수구가 이번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된 데는 4차산업혁명시대 시민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연수구가 국제적인 학습도시로의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클러스터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평등과 통합 ▲교육계획·모니터링·평가 ▲세계시민성교육 ▲기업경영 ▲건강과 웰빙, 모든 이를 위한 교육 ▲문해 등 7개 주제로 구성됐다.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 Gr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회원도시로 메데인을 방문 중인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플라자 메이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학습도시 국제회의 주제포럼3 발표자로 나섰다.

고 구청장은 ‘디지털 소외 인구’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연수구는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17년차 역사와 전통이 흐르는 학습도시”라며 “200여개의 학습공간과 송도글로벌 캠퍼스 등 국내외 지식자원이 집중된 미래형 교육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해 삶의 기록들을 미래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기고, 사람으로 기억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연수구는 지역 주민들의 지혜가 배움이 되는 나눔형 평생학습도시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고 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국가·시 교육관계자와 오픈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수구 평생학습도시 추진현황 등을 직접 브리핑하고 아르헨티나 국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다음낭인 28일에도 2017년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된 아르헨티나 빌라마리아에서 마틴 로드리고 길 시장을 접견하고 양도시간 평생학습 관련 실무인력과 정보의 교류, 공동연구 등 협업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학습도시 경험치 등을 공유하고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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