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포도 에이드 마켓 현장_02 ⓒ천지일보 2019.10.2
포도 에이드 마켓 현장. (제공: 안산도시공사)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 청년이사회가 지난 1일 안산 재활용올림픽에서 판매한 수익금을 관내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공사 청년이사회는 지난 28일 안산 올림픽기념관 앞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안산 재활용 올림픽에서 대부 포도에이드 마켓을 열었고, 판매 수익금으로 학용품을 구입해 안산시립지역아동센터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포도에이드 마켓은 안산시 특산물 대부도 포도를 사용해 공사 직원과 지역 어린이가 직접 에이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역 사회공헌은 물론, 어린이 경제교육, 환경교육 등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공사 청년 이사회 회원 14명과 지역 어린이 10명이 마켓에 참여했으며, 재활용 올림픽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포도 에이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경우 1000원을 추가 할인해 공사의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포도 에이드 마켓을 기획하고 진행한 공사의 청년 이사회는 과장 급 이하 젊은 세대 직원들을 미래 경영자로 육성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운영되고 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년이사회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청년 이사회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조직의 활력이 안산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의 재활용 올림픽은 지난 6월부터 올림픽기념관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로, 누구나 자유롭게 의류, 완구류, 도서 등 다양한 중고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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