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심청축제 리플릿.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0.2
곡성심청축제 리플릿.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0.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3~6일 펼쳐지는 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3일 오전 일부 일정만 취소되고 나머지는 정상 운영된다.

곡성군은 태풍 미탁으로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이 3일 새벽에서 오전 중에 곡성군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막식과 내빈 환영 리셉션을 취소하고 나머지 축제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개막식은 취소하지만 가수 송가인,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개막공연 등 거의 모든 축제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며 “안전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열아홉 번째를 맞는 곡성심청축제는 올해 ‘오마이갓 심청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통과 현대를 잇고 전 세대를 아우를 색다른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메인 공연무대인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중앙광장에서는 송가인 등 초청가수 무대는 물론 군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만드는 공연, 심청 창극 등 문화공연이 쉴 새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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