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사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0.2
여수시 청사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9.10.2

2020~2024년까지 노후관 56㎞교체, 누수탐사 193㎞ 등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노후 수도관 정비 사업에 766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는 최근 환경부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383억원을 확보했다. 여수시는 앞으로 지방비 포함 총 사업비 766억원을 들여 둔덕, 학용, 거문도 등 5개 정수장 급수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사업 내용은 노후관 교체 56km, 누수탐사 정비 193㎞다. 유량계를 설치해 누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블록시스템도 63개소에 설치한다.

여수시는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여수시 상수도 유수율은 67.7%였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수율 85%를 달성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 건강 증진과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2023년 마무리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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