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2019 순천시 마을 정원축제 ‘정원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2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2019 순천시 마을 정원축제 ‘정원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0.2

개인 정원·마을 정원 개방
주민주도형 마을 정원축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2019 순천시 마을 정원축제 ‘정원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개인 정원과 마을 정원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정원을 관람하며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마을 정원축제 개최지는 서면 산내들마을(10월 4일, 5일), 향동(10월 18일, 19일), 도사동 교량마을(10월 19일, 20일), 낙안면 상송·두능 마을(10월 25일, 26일)로 개최지별로 이틀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에서 서면 산내들 마을은 ▲정원탐방 ▲정원음악회 ▲작은 정원 만들기, 향동은 ▲정원탐방 ▲가을꽃 화분 나누기 ▲한 뼘 정원 만들기, 도사동 교량마을은 ▲정원탐방 ▲정원음악회 ▲갈대공예체험, 낙안면 상송·두능 마을은 ▲정원탐방 ▲정원 스탬프 투어 ▲전통놀이체험 ▲대나무 화분 꽃 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손님을 맞게 될 마을 주민들은 ‘주민주도형 마을 정원축제’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마을 골목 정비, 마을 정원 가꾸기 등 축제 개최를 위해 힘을 합쳤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 마을 정원축제는 정성스레 가꾸어 온 정원을 매개로 관람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정원문화 축제”라며 “이번 축제로 이웃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소통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마을 곳곳이 꽃과 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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