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똥바다’가 아닌 세느강이라 불렀다… ‘수문통’ 등 물길 복원 활성화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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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살리기추진단 ‘인천 물포럼’ 개최

5대강 유역 물운동 단체 한자리

송도컨벤시아서 ‘수문통 옛날 사진 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준하 행정부시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이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물길 복원 활성화 방안 찾기’라는 주제로 2019 인천 물포럼을 개최했다.

한강하구포럼과 연계해 개최된 이날 인천물포럼에는 박준하 행정부시장과 최계운 인천대 교수, 인천시민들과 전문가,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5대강 유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세션의 인천 물길 복원방향에서는 인천시에서 물길 복원을 계획하고 있는 굴포천 생태하천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와 승기천 상류, 수문통 물길 복원 타당성조사에 대한 용역사의 발표를 했다.

2세션에서는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수문통 이야기’와 최혜자 인천 물과미래 대표의 ‘인천 물길복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인천 물길복원의 활성화 방향을 모색했다.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3세션과 4세션인 5대강 유역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5대강(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유역에서 활동하는 물운동 단체들이 모여 바람직한 유역물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물관련 전문 세션과 함께 수문통 옛날 사진전(展)을 열어 참가한 인천시민에게 어린시절 수문통과 배다리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소환했다.

수문통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과거에 수문통은 ‘똥바다’라고 불렀지만, 수문통 사람들은 수문통을 ‘세느강’이라고 불렀다. 빈곤 속에서도 송현동 사람들은 늘 낭만을 꿈꿨다”며 “수문통이 과거의 물길을 복원해 역사와 주변 문화가 잘 연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혜자 인천 물과미래 대표는 “인천지역 기후는 최근 40년 동안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강수량도 연평균 16.5%가량 증가해 여름철 열섬 현상이 매우 심해졌다”며 물길 관리체계 지침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빗물 등 버려지는 수자원을 활용한 물길복원 사업은 단순한 토목사업 차원이 아닌 시민에게 여가와 휴식, 문화공간을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수질개선을 통해 동·식물 서식처를 제공하여 생태하천으로 복원, 친환경도시 인천으로 가는 길로써 도시경관의 개선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기대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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