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천지일보 2019.8.19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월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코스피(4조 5153억원)와 코스닥(3조 9745억원)을 합쳐 8조 48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8월의 일평균 거래대금(8조 6441억원)보다 약 1500억원 줄어든 수준으로, 작년 11월 8조 4244억원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특히 지난달에는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9월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하락 장세의 영향으로 2년 6개월 만의 최저 수준 거래대금을 기록한 지난 7월(4조 4290억원)보다 많았으나 코스닥 거래대금은 7월(4조 1647억원)이나 전월인 8월보다 줄었다.

지난달 주식시장의 거래 부진은 8월의 증시 침체 영향이 이어져 9월 초반 거래대금이 적었던 데다 월말로 가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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