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출처: MBC)
홍정욱 딸 (출처: MBC)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미국에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의 딸이 구속을 면한 가운데 귀가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뉴스에서는 구속을 면한 홍 전 의원의 장녀 홍모씨의 귀가 장면을 공개했다.

구속영장 기각 후 인천구치소에서 나온 홍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황급히 차에 올라 현장을 떠났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면서 “아이도 자신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큰 물의를 일으켰는지 절감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시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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