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영 부의장이 의장석에서 회의 주재를 하자 항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영 부의장이 의장석에서 회의 주재를 하자 항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이주영 유감의 뜻 표명

[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30일 열린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사회를 보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이날 의장석에 올라 “지난 목요일 대정부질문에서 얘기치 않은 상황으로 본회의를 정회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질의자인 한국당 김광림 의원을 향해 질의를 이어가라고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사과해” “사과해”라고 외쳤다.

민주당 이원욱 수석원내부대표는 의장석 앞으로 나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게 어디 있나.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한국당 정양석 수석원내부대표가 “왜 질의를 방해하는 것이냐”고 제지에 나섰다.

이주영 부의장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조용하시고 질문을 들으세요”라며 김광림 의원에게 질의를 이어가라고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은 계속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여기에 맞서 한국당 의원들은 “조국”이라고 맞받아쳤고,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 간 고함소리로 가득했다.

결국 30여분 동안 여야 간 고함이 오가고 나서 이주영 부의장이 “사회권 범위에서 제가 한 것이기 때문에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유감을 표하고 나서 상황이 마무리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영 부의장이 의장석에서 회의를 주재하자 항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주영 부의장이 의장석에서 회의를 주재하자 항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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