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본회의에서 ‘욱일승천기와 나치문양은 같다’는 피켓을 들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안민석 국회 문체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 본회의에서 ‘욱일승천기와 나치문양은 같다’는 피켓을 들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3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결의안을 재석 의원 199명 가운데 찬성 196명, 기권 3명으로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패럴림픽조직위원회에 도쿄올림픽 기간 전후 경기장 내 욱일기,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소품 반입과 이를 활용한 응원행위를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는 또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도 재석 의원 190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4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여기에는 국회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감행하는 일체의 군사적 행위와 도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확인하며, 북한 정권에 일체의 군사적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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