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에 참석한 안병욱(오른쪽) 원장이 구충곤 화순군수(왼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에 참석한 안병욱(오른쪽) 원장이 구충곤 화순군수(왼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30일 명예군수’로 위촉… 주요 시책 현장 방문
간부회의 참석 후 업무 보고 받고 군정 살펴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30일 화순 이양 출신인 안병욱(71·국사학 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명예군수는 군민과 출향인사가 군민의 눈높이로 군정을 직접 살피며 의견을 제시하고, 군은 정책에 반영하면서 ‘열린 소통 행정’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출향인사가 명예군수 체험에 참여한 것은 안병욱 원장이 처음이다. 30일 오전 안병욱 원장은 명예군수 위촉장을 받은 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군정 체험을 시작했다.

안 명예군수는 간부회의 후 군수실에서 기획감사실 등 5개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오후에는 정율성전시관, 능주면민도서관, 군민종합문화센터 등 주요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에 참석한 안병욱(왼쪽 다섯 번째) 원장이 구충곤 화순군수(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에 참석한 안병욱(왼쪽 다섯 번째) 원장이 구충곤 화순군수(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구충곤 군수는 위촉식에서 “안병욱 명예군수는 역사학자로서 역사의식과 사명감이 투철하고 고향 사랑이 각별하신 분으로, 화순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운 분”이라고 소개한 후 “군정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과 군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주시면 귀담아들어 군민이 행복한 정책과 군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 명예군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출향인사로 첫 명예군수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화순군민과 군수에 감사드린다”면서 “다른 출향인사들에게도 고향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알아가는 기회를 마련해 주면 더욱더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명예군수는 역사학자로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과거사 진실 규명과 역사학 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화순군이 추진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추모탑’ 건립에 관해 조언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16년 준공식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등 화순과 인연이 깊다.

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안 원장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과 간부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명예군수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화순군 이양 출신인 안병욱(71)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30일 제36회 화순군 명예군수로 참여해 군정을 살폈다. 안 원장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군수 위촉식과 간부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명예군수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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