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제51대 제영광 신임 본부세관장이 30일 오전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 2019.9.30
부산본부세관 제51대 제영광 신임 본부세관장이 30일 오전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천지일보 2019.9.30

지역기업 총력 지원 및 빈틈없는 관세국경 관리 강조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30일 오전 본부세관 4층 대강당에서 제51대 제영광(諸英光 행시 37회) 본부세관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영광 세관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병, 부산·경남지역의 경기 부진 등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관세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하며 “현재 직면한 어려운 국내상황 극복을 위해 세정지원, 신속통관 등 수출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불량 먹거리와 사회 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영광 세관장은 “국민과 소통해 현장의 소리와 불편을 세관 행정에 반영하고 국민과 현장 중심의 업무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직원 간 소통 강화와 다양한 의견을 직장생활에 반영해 즐겁고 활기찬 직장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36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본부세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세관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제영광 세관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학 행정학 석사 및 한남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세원심사과장,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관세청 감사관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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