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칠레 중서부 해안가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칠레 마울레주 콘스티투시온에서 67㎞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오후 12시 57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8㎞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칠레 현지 언론인 엘메르쿠리오는 아직 인명 피해 등도 보고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칠레는 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있다. 이 때문에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앞서 지난 8월 2일 칠레 중부 해안도시 발파라이소 남서쪽으로 14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한달 뒤인 9월 1일 칠레 아리카 서남서쪽 72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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