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26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임상검사실 개소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9.28
단국대병원이 26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임상검사실 개소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9.28

“암환자 생존 투쟁… 치료법 제시 의료진 역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26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임상검사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 앞서 단국대학교 I-다산 LINC+사업단, ㈜테라젠이텍스와 유전체 기반의 정밀의료 서비스를 위해 3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로써 단국대병원은 암유전체 정보 분석 및 임상 진단에 따른 환자별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NGS 기반 유전체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NGS 검사는 인간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병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사용하는 기술로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에 대응하는 개별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의 정밀의료기술이다.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은 “암환자들이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을 때 제대로 된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의료진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면서 “앞으로도 정밀의료, 맞춤의료를 기반으로 암 진단에서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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