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 광역시 염포부두 인근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8일 울산 광역시 염포부두 인근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외국인 승선원 2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19명이 구조됐다. 현재 선박 내에 6명이 잔류한 것으로 확인돼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불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으로도 옮아붙으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일대 상공으로 확산돼 울산대교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황이다.

울산시청은 이날 11시32분께 긴급재난문자로 사고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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