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경. ⓒ천지일보 2019.9.27
도로교통공단 전경. ⓒ천지일보 2019.9.27

2019년 국민 참여 공모전 194문제 중 20문제 최종 선정… 향후 출제에 활용할 계획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27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 국민 참여 공모전’의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전 출품 문제 중 총 20문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 국민 참여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국민 시각을 반영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통해 안전운전 의식 함양 및 교통안전 여론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세 달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공모에 참여한 인원은 총 53명으로 194문제를 제출했다.

공모된 문제들에 대해 1, 2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총 20문제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적정성, 효과성, 활용성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문제 중 일부는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 출제위원의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돼 출제에 반영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문제는 주·정차, 보행자 보호, (빗길) 안전운전 방법, 운전자준수사항, 노면 표시, 도로교통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캠코더를 이용한 아파트 사각지대 운전과 유튜브 영상의 빗길버스 안전운전을 문제화한 것이 심사위원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의 공모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도로교통공단은 “국민 참여 공모전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며 “공모작을 토대로 실용성 높은 참신한 문제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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