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1월부터 운영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전경.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9.27
대구시가 오는 11월부터 운영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전경.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9.2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오는 11월부터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영남권 최초로 지역 내 장애인에게 맞춤형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참여형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만 13세 이상 64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체력 측정을 통해 체력 수준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체력측정 참여자 중 저체력자나 과체중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체력관리를 하는 체력증진교실도 진행한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지난 8월에 개관한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내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에서 운영되며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2명의 체력측정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처방사 2명을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측정 및 운동 상담을 한다.

아울러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시설,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등에 직접 찾아가서 체력측정도 해주고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력측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유치는 대구시 장애인 체육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체력 측정을 통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아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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