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각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9.26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각 기업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26일 본사에서 9개 중소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실증 지원을 위한 시범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시제품을 동서발전의 발전설비에 적용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토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상반기 10건 설치에 이어 하반기 9건을 추가해 총 19건을 설치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진입장벽 해소 및 판로확보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외산 전동밸브의 국산화 성능 실증과 친환경제품 등 실증 품목을 다양화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

중소기업 시범설치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공기업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 8년간 총 146건의 중소기업 개발제품을 현장에 설치해 성능과 신뢰성 입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판로개척 ▲진입장벽제거 ▲업무처리 절차 개선 등 기업의 현실적 문제점 해소에 대한 의견청취와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상생 서포터즈,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제품실증·판매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기술력·매출 향상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