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25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노량진역에서 ‘시각장애인 교통수단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천지일보 2019.9.26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25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노량진역에서 ‘시각장애인 교통수단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권혁진)가 지난 25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함께 노량진역에서 ‘시각장애인 교통수단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급상황 발생시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제 전동열차 내 비상상황 발생시 대피 및 대처요령 등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코자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훈련 참가자들은 1호선 노량진역에 준비된 체험교육용 전동열차에 탑승해 전동열차 내 비상장치의 위치 확인과 탈출요령을 익혔으며 ▲노량진역 맞이방으로 이동 ▲지진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피훈련을 통해 역사 내 비상전화 ▲화재대피마스크 등 비상용품 사용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권혁진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최근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교통 약자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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