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밀양시 산내면 다목적센터 운동장에서 ‘안녕한 경남 만들기, LH와 함께 Live Up! Health Up!’ 노사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밀양시, 경남 및 밀양자원봉사센터, 산내면 주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LH는 지난 2015년 진주로 본사를 이전한 뒤 경남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소외계층 어르신과 아동, 다문화가정, 임대주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올해 LH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것이다. LH는 최근 태풍 ‘타파’로 큰 피해를 입은 산내면을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각종 체험행사 및 문화공연 등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실버요가 수업과 응급처치교육, 한의원·내과·치과 등 의료진료와 함께 머리손질 등 미용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 원목밥상 및 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맞춤형 활동을 진행했다.

산내면 주민들이 모두 모인 행사에는 LH 직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오카리나 합주, 밴드의 공연이 이어져 태풍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위안을 얻는 자리가 됐다. 또 임직원 임금 반납분으로 조성한 LH상생기금 2000만원을 산내면 소재 경로당 32개소에 안마의자 구입비용으로 기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태풍 타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LH는 앞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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