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핑크뮬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만개한 핑큐물리.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9.26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핑크뮬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만개한 핑큐물리.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9.26

함평에서 처음 열리는 갯벌 축제
핑크뮬리·친환경 생태 갯벌 관람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핑크뮬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어촌어항협회가 주최하고 돌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함평에서 처음 열리는 갯벌 축제로, 지난 2017년부터 각종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함평 핑크뮬리와 친환경 생태 갯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명소로 핑크뮬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축제장 내 핑크뮬리 정원이 따로 조성됐고 국화, 억새 등 100여종의 가을꽃이 식재된 기존 주포 노을정원 억새밸리존도 인근에서 정상 운영된다.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핑크뮬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9.26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핑크뮬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9.26

이외에도 향토음식관, 마을음악회, 소망연날리기, 맨손 물고기잡기체험 등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을 전망이다.

손홍주 돌머리 어촌체험마을 위원장은 “핑크뮬리와 갯벌이 결합된 함평만의 독특한 매력을 많은 분이 느끼실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징검다리 휴일로 정했다”며 “핑크뮬리 외에도 갯벌탐방로, 오토캠핑장, 주포한옥마을, 해수찜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인근에 소재한 만큼 꼭 한 번 방문해서 소중한 추억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행사는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와 5일 오후 2시 2회만 진행되며, 소망연 날리기 행사는 4일부터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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