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9.9.26
전북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자 문화, 복지 편의기능 등이 집적된 복합센터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지난 24일 최종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98억원(국비 33억원, 지방비 65억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군산복합문화센터는 오식도동 요죽공원 내 부지 1790㎡에 연면적 326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산단민원센터, 기업지원센터,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등을 집적해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력단련장과 다목적구장, 옥외정원 등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이 레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제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시내와 접근성(25㎞)이 떨어진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편의시설 부재로 청·장년 및 기술인력 근무 기피 심각함에 따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청·장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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