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신창원 기자] 경기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ASF 의심신고 양돈농장앞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3
[천지일보 김포=신창원 기자] 경기 파주와 연천에 이어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3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ASF 의심신고 양돈농장앞에서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3

강화 양도면 음성, 연천 미산면 정밀검사 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5일 인천 강화군 등에서 신고된 3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가운데 1건에 대해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한 농장에서 ASF가 이날 오후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ASF가 발병한 농장 수는 6곳으로 늘어났다.

강화 불은면 돼지농장은 83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해당 돼지농장의 농장주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예찰 과정에서 “어미돼지 2마리가 폐사하고 1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SF 의심 신고 3건 중 강화군 양도면 농가와 경기 연천군 미산면 농장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경기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적성면 2차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 15개 농장의 돼지 3만 972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살처분 대상 돼지는 13개 농가 5만 1903마리(강화 발생농장 돼지 388마리 포함)로 늘었다.

[천지일보 파주=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21일 오전 해당 농장에서 한 관계자가 밖으로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1
[천지일보 파주=신창원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지 닷세째인 21일 오전 해당 농장에서 한 관계자가 밖으로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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