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순군 고인돌 추수감사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고인돌 선사체험장 난타공연을 펼지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25
지난해 화순군 고인돌 추수감사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고인돌 선사체험장 난타공연을 펼지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25

오는 28일 ‘고인돌 마을에서 펼쳐지는 추수감사제’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28일 토요일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에 있는 고인돌 선사체험장에서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를 개최한다.

추사감사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한 차례씩 진행하는 ‘고인돌마을 테마 축제’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9월에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를 주제로 첫 문을 연다.

추수감사제는 오픈 행사인 ‘고인돌예술제’와 메인 행사인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으로 구성됐다. 퓨전국악 공연팀 ANB의 ‘작은 음악회’도 마련했다.

고인돌예술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장에서 제공되는 선사인의 옷을 입고 다양한 장신구로 치장해 미남미녀를 선발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메인 행사인 농경문화 세시풍속 체험에서는 고인돌 시대 농경 도구의 중심이었던 토기를 만들고, 다육을 직접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추수감사제라는 주제에 걸맞게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사냥대회까지 선사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화순군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에 참여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선사 옷을 입고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25
지난해 화순군 고인돌마을 추수감사제에 참여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선사 옷을 입고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9.9.25

고인돌 작은 음악회에서는 퓨전 팝 이야기 콘서트, 재즈, 국악과 팝이 어우러진 대중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활용 홍보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인돌 시대를 살았던 선사인의 생활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화순 고인돌유적의 세계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체험·접수 방법 등은 (재)고대문화재연구원에 문의하거나 폼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곡면 효산리에 위치한 고인돌 선사 체험장과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고인돌 체험 공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시 개방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곳에서는 개인 관람객부터 단체 관람객까지 맞춤형 선사체험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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