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최대 보험사인 OIC社 (Oman Insurance Company)와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화재)

[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중동·아프리카지역에 본격적인 보험 시장조사 및 보험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두바이에 중아사무소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아랍에미리트 1,2위 보험사인 OIC社(Oman Insurance Company)와 ADNIC社(Abu Dhabi National Insurance Company)와 업무협정을 체결해 현지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는 원수보험사 최초다.

중동·아프리카지역은 최근 중동지역 건설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한국건설업체의 지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기술보험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은 “앞으로 삼성화재는 중동·아프리카지역 보험 시장 및 이슬람 보험인 타카풀(Takaful)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며, “중아사무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20년 Global Top 10'이라는 중장기비전 아래 2011년을 ‘Gobal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의 해로 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1월 중아사무소의 오픈을 시작으로 3월경 런던에 유럽법인을 설립해 EU 국가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지역 사업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 지원의 거점으로 싱가포르에 재보험사를 설립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법인이 있고, 미국에 지점을 설치해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해, 소주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을 런칭했고, 미국·브라질·멕시코 등 미주지역의 영업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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